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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1일 아닌 9월17일”…국군의날→광복군 창설일 변경하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을 기존의 10월 1일에서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주재한 국방부 업무보고 정책토의 과정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기한 이 문제에 대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정통성이 없는 10월 1일이 과연 국군의 날로 적합한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가령,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활동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우리 군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56년 정부가 국군의 날을 10월 1일로 제정한 이래 9월 17일 광복군 창설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계속되어 왔다.

육군은 1946년 1월 15일,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로 각군의 창설기념일은 제각기 다르다. 정부는 그러나 1949년 10월 1일에 공군이 육군에서 독립하면서 육해공 3군 체제가 완성됐다며 국군의 날을 10월 1일로 고집했다.

문 대통령이 오는 10월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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