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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전선 덮친 사다리차…대구 1100여가구 정전소동
○…대구에서 이삿 짐을 나르는 데 쓰이는 사다리차가 전선 위로 넘어져 인근 주택가 1100여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16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단지에 이삿짐을 옮기려고 온 사다리 차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인근 전선을 덮쳤다. 이 때문에 전선이 끊겨 아파트 1101 가구와 인근 주택에까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그 바람에 아파트 내부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다리 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에 정전이 돼 승강기에 주민이 갇힌 사고가 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측은 “전선이 완전히 끊어져 복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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