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중앙공원 활성화 설계 공모전’ 수상작 3건을 선정,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설계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공모전 결과, 중앙공원활성화 기본계획 용역 계약권이 부여될 최우수상에는 공중보행가로 설치를 통해 선형공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버스킹 문화예술숲 조성으로 가족여가공원으로의 역할을 강조한 작품명 ‘레거시(Legacy) 2020’의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 이상진 대표가 수상했다.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 이상진 대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 중앙공원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사명감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 우수상에는 작품명 ‘3.9 RE:PUBLIC’를 제출한 조경기술사사무소 숲속 정경선 대표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 가작상에는 작품명 ‘온시민의 가온뜰’을 제출한 플레이스랩기술사 사무소 박종완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만4000㎡의 도심내 핵심공원인 중앙공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 기본계획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시는 최초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25년만에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요구에 부합된 조성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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