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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친환경 ‘월계문화체육센터’ 31일 개관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월계로에 있는 ‘월계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오는 31일 열고,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997㎡ 규모다. 월계동, 공릉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ㆍ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62면 주차장과 기계실, 전기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월계문화체육센터 1층 수영장 모습. [사진제공=서울 노원구]

1층에는 유아풀(4레인, 13㎡)과 성인풀(5레인, 25㎡) 등이 있는 수영장(839.9㎡)이 조성되며, 부대시설로 휴게실과 매점 등도 마련된다.

2층에는 피트니스 센터(416㎡)와 탈의실, 다목적실, 운동 상담실,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있다. 3층은 배구, 농구, 핸드볼 등 각종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꾸며진다. 필요 시엔 강연, 실내공연, 전시활동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센터는 구의 공공건축물 친환경 설계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에너지 60% 이상 절감을 목표로 세워졌다.

46㎾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고, 태양열급탕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어 지열시스템 290㎾ 적용으로 냉난방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건물 전체에서 활용되는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8%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구는 센터를 ‘빛의 둥지’란 이름으로 설계했다. 낮에는 ‘숲속의 둥지’를, 밤에는 ‘월계동을 밝히는 빛’을 형상화해 자연에 순응하는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매월 넷째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신규 회원접수는 매월 22일 오전 9시부터 받고, 기존 회원접수는 매달 15~20일 진행한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센터(02-2289-6870) 또는 구청 서비스공단 홈페이지(gongdan.now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그동안 문화, 체육 인프라가 비교적 열악했던 월계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센터를 건립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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