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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고려대, 처음으로 공동강의 개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교과목의 ‘양교 공동강의’를 13주간 진행한다. 두 학교가 공동으로 강의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강의에 앞서 지난 5월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고대에서 ‘총장 교차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9월에는 고려대 염재호 총장이 연대에서 ‘총장 교차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해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심리학ㆍ사학ㆍ철학ㆍ법학ㆍ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돼있다.

‘진리ㆍ정의ㆍ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전체 강의의 주제에 맞게 참가 교수들은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소주제를 정해 소속 학교와 무관하게 양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연대 신촌캠퍼스에서는 ‘법학’을 주제로 양교 교수진의 합동 강의가 열리고 같은 날 고대 안암캠퍼스에서는 ‘철학’을 주제로 양교 교수진의 합동 강의가 열리는 방식이다.

또 매 강의마다 양교에서 각 1명씩 ‘리딩멘토’를 맡은 교수들과 함께 토론으로 강의를 마무리를 하게 된다. ‘리딩멘토’는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와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강의는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이 없고 P(패스·pass) / NP(논패스·Non-pass)로 3학점이 주어진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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