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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45% “수능 개편안, 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한국갤럽 의뢰 설문조사
-51% “절대평가 전환 찬성”…1안 찬성비율 35%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 개편에 대해 내놓은 두 가지 시안(1안 일부과목 절대평가, 2안 전과목 절대평가) 중 2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3일에 걸쳐 실시한 국민여론조사(1004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능 절대평가 전환 정부 정책에 대한 찬성은 51%, 반대는 28%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특히 직접 적용 당사자인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찬성비율이 57%로 더 높아졌다. 


수능 절대평가 1안과 2안에 대해서는 1안의 찬성률은 35%, 2안은 45%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당사자인 중학생 학부모는 1안에 대해 27%만 찬성한 반면 2안에 대해서는 45% 찬성했다.

교육부의 1안과 2안 중 사교육 및 학생의 학습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적합한 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 역시 2안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1안(25%) 보다 더 높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한국갤럽의 조사를 토대로 볼 때 정부의 절대평가 정책은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을 확인됐다”면서도 “다만 정부의 1안 일부과목 절대평가는 고작 35%의 지지에 불과하며 이 안을 오는 31일 확정짓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이어 “이왕 절대평가 정책이 시행된다면 전 과목 절대평가로 가는 것이 옳다는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만큼 (수능 개편안) 발표를 미루고 학종 개선안, 내신 평가 개선안 등을 포함한 대학입시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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