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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도발 대비’…日자위대, 요격미사일 PAC3 전개훈련 공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 항공자위대가 25일 기타큐슈 시에서 실시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전개 훈련 모습을 이날 공개했다. 북한이 괌 주변 해역에 탄도미사일 포위 발사를 예고한 후 PAC-3 훈련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PAC-3는 일본에 탄도미사일 등이 낙하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지상 근처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일본은 이지스함에 배치된 요격미사일 ‘SM-3’로 1차 요격을 하고, 실패하면 PAC-3로 2단계 요격하는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규슈 지역에서 PAC-3는 후쿠오카 현의 항공자위대 3개 기지에 배치돼 있다. 

[사진=NHK 캡처화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PAC-3 발사기와 레이더 장비 등을 실은 차량 9대가 후쿠오카현 치쿠죠(築城) 기지를 출발해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키타큐슈시 고쿠라 미나미구에 위치한 육상 자위대 주둔지에 도착했다. 제7고사대원 30여 명은 훈련탄이 들어간 PAC-3 발사기를 하늘로 향하거나 레이더를 회전시키는 등 약 30분 간 요격 태세를 갖추기까지 단계를 확인했다.

훈련지휘관 기쿠치 다카모토 제7고사대장은 “신속하게 기동전 태세를 갖춰 국민 안심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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