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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적에겐 두려움, 국민에겐 무한 신뢰”
-국회 인사청문회…“강한 안보, 책임국방 달성 최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고 군심을 결집해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제게 합참의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 ‘정성’과 ‘혼’을 다해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인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그는 “지금 우리의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김정은 정권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소형무인기 침투 등 전략ㆍ전술적 도발을 지속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내 주변국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한반도 안보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 군은 이 엄중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강하고 튼튼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와 관련,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새로운 전쟁수행개념 구현을 통한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비전 달성, 군사협력 강화에 따른 유리한 안보전략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를 통과해 정식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에 이어 23년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공사 30기인 정 후보자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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