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너는 내 운명’ 당근과 함께 돌아온 약혼반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캐나다에서 80대 여성이 오래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뜻밖의 장소에서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캐나다 CBC 방송은 앨버타 주의 84살 여성 매리 그램스 씨가 당근에 끼인 약혼반지를 발견한 소식을 전했다.

그램스 씨는 13년 전인 2004년 약혼반지를 잃어버렸다. 당시 그녀는 어디에 떨어뜨려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아 영영 찾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사진=CBC뉴스 홈페이지 캡처]

그런데 지난주 그램스 씨의 며느리가 시댁 정원 한쪽에 마련된 텃밭에서 당근을 뽑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 했다.

한 당근에서 반지 하나가 단단하게 끼워진 채 함께 뽑혀 나왔다.

며느리는 이 당근을 시어머니인 그램스 씨에게 보여줬고, 그 반지가 오래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램스 씨는 “이 반지는 남편과 결혼하지 일년 전이었던 1951년 선물 받았던 반지다. 비록 남편은 5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내게 다시 돌아온 이 반지를 항상 끼고 있을 것”이라며 반지를 낀 손을 꼭 쥔 채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