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종대왕상 올라 “트럼프는 입닥치고 전쟁연습 중단하라”…40대 남성 입건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 40대 남성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30분쯤 UFG(을지포커스렌즈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노동자ㆍ청년ㆍ대학생 통일선봉대’ 소속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과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노동자ㆍ청년ㆍ대학생 통일선봉대’ 3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 세종대왕 앞에서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 트럼프 미 대통령 규탄’ 시위를 벌였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노동자·청년·대학생 통일선봉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들 중 10여명은 ‘트럼프는 입닥치고 전쟁연습 UFG(을지포커스렌즈훈련) 중단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동상 위로 올라가 10여분간 기습시위를 벌였다.

A씨는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을 때린 혐의로 연행됐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트럼프 캐리커처가 그려진 팻말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