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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양재천 범람에 ‘양재천 하모니’ 공연 하루 연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11일 서울 양재천 특설 수변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복의 환희를 노래하는 양재천 하(夏)모니’ 공연이 전날 폭우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전날밤 짧은시간 동안 양재천 상류인 과천에 약112㎜의 게릴라성 집중 폭우가 쏟아져 과천부터 이어진 양채천이 범람해 수변에 설치한 특설무대가 일부 파손됐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구는 무대를 재정비한 뒤 12일 오후7시30분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공연일이 다음날로 연기되었지만, 시원한 비가 내린 다음날인 토요일 여름 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맑고 시원한 양재천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공연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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