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원예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산물의 생산ㆍ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중장기 원예산업 종합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수립, 정부에 승인을 요청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된 원예산업 종합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ㆍ유통ㆍ시설투자 등 원예산업 발전 방향과 세부 사업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은 것으로 국비 확보 근거 등으로 활용된다.
원예산업 종합계획의 승인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부터 5년간 중점 추진하며 생산 및 유통분야 등 관련 39개 사업에 총 576억7400만원을 투입,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산업 종합계획 세부 사업으로 채소ㆍ특작분야 생산 활성화를 위해 시설 원예 현대화사업 등 26개 사업에 361억6400만원, 과수분야에서는 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5개 사업에 15억3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과 효율적 연계된 유통분야에는 유통 시설 신축 및 농산물 저온저장고 등 8개 사업에 199억8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원예산업 종합계획은 생산ㆍ유통의 조직화ㆍ규모화 및 국비 확보를 통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원 투자로 궁극적으로 농업인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 값 받는 농업 실현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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