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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히 평온한 한국민”…美언론이 전한 한국 분위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의 대북발언을 내놓고 북한도 이에 맞서 미국령 괌에 탄도미사일 포위사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팽팽한 대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인들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미국 언론이 놀라움을 표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9일(현지시간) ‘한국민들의 놀랄 정도로 심드렁한 분위기(surprisingly blase)’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거리에서 만나본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극히 평온했다고 전했다.

LAT는 북한 접경에서 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주민들은 굳이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도 로켓포의 위협 대상이 될 수 있는데도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UPI통신도 “대체로 한국인들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양상의 긴장국면이 있었지만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경험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UPI는 “한반도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 양쪽이 최선은 아니지만 긴장감을 높이려는 방식을 선택할 수는 있다”고 한 시민단체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UPI는 한국 내에는 북한의 핵 위협이 정상은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같은 접근 방식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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