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KBS생생정보, MBC오늘저녁, 일본 니혼테레비, 중국 이디엔즈쉰 등 국내외에서 이색맛집으로 소개된 숙대 치킨대학교는 지난 8월 1일 중견급 아트스트 초대전시전으로 유명한 ‘갤러리카페 아띠’와 외식·문화 융합 활성화 프로젝트인 CCP제휴를 맺었다.

컬쳐-푸드 융합공간으로서 다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문화코드로 주목받고 있는 (주)엠브로컵퍼니(대표 임형재) ‘숙대 치킨대학교’는 이러한 지원활동 이외에도 용산과 부평 캠퍼스, 작전우림 캠퍼스, 신림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 작품전시와 버스킹 공간제공 등의 활동지원과 수익금의 일부를 창작지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외식-문화 융합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제휴는 영종 하늘도시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아띠에서 이뤄졌으며 이것을 계기로 추후로도 파트너십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갤러리 카페 아띠는 현재 청와대 초청전(New World Art Fair), 2011 루브르 박물관 초대전, 독일 바스바덴 갤러리 포럼 초대전으로 초청된 바 있는 ‘이남숙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치킨대학교 임형재 대표는 외식-문화 융합 프로젝트를 통칭하는 CCP(Change Chicken Project)로써 획일적이고 경쟁적인 외식구조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외식업체와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외식문화를 지향한다며 치킨대학교의 메인메뉴인 찜치닭 역시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로서 가장 친숙한 요리의 조화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은 각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아티스트와 고객,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렇게 절감된 홍보비용은 ‘함께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보린원, 부평 신명보육원 등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고 아티스트의 창작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