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6일 공개한 ‘임금 근로자의 직장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직장에서 1년 이상 일하는 근로자 비율은 57.6%, 2년 이상은 38.2%, 3년 이상은 28.4%로 파악됐다.
반면 10년 이상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비율은 10.5%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고용보험에 가입한 21만8,605개 사업체, 가입자 185만9,00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작성됐다.
학력과 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대졸 이상이 36.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28.8%), 고졸(24.2%), 중졸(26.6%) 순이었다.
월 임금 수준별로 3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100만원∼150만원 27.5%, 150만원∼200만원 미만 36.7%, 200만원 이상은 40~50%대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가 크면 클수록 이직률도 떨어졌다. 10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500인 미만이 10%에 미달했지만 500인 이상은 1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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