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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피서하세요!…바캉스투어코스 3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름피서라고 해서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시민이라면 이번 주말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4일 여의도ㆍ반포ㆍ뚝섬 등 한강공원 3곳에서 무더위를 잊을 만한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시원한 수상 스포츠부터 공연, 먹거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마포대교 남단 하부 물 위에 설치된 놀이 시설인 ‘한강워터파크’가 지난달 20일부터 한달간 운영 중이다. 이용료는 2시간에 1만원이다. 이 부근에선 ‘다리 밑 헌책방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 도서를 사고,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오후 5시30분부터 남사당놀이와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여의도 물빛 광장 앞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밤도깨비 야시장’이 선다. 세계 각국 공연, 수제품,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후8시부터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선 야외 음악공연과 영화상영 등 한강열대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반포한강공원에선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수상안전교실’이 월ㆍ화를 제외하고 주중 주말에 오전10시, 오후2시 등 하루 2회 열리고 있다. 야외 수영장인 ‘한강 수영장’은 어린이 3000원, 성인 50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강 인력거 투어’도 타볼만 하다. 인력거를 타고 여의도, 반포~잠원, 잠실, 양화대교 등 일대를 돌며 강바람을 맞을 수 있다. 10분에 5000원이다.

달빛광장에선 매주 일요일(13일 제외) 오후3시부터 푸드트럭 100대가 참가하는 식도락 파티가 열린다.

뚝섬한강공원은 한강 수영장, 여름 생태학교, 한강여름 캠핑장, 별 보기 체험교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핑장에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1박2일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3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다. 참가비는 주중 1만5000원, 주말 2만5000원이다.

대학교 천문동아리 연합 기획인 별보기 천문교실은 망원경으로 별보기, 별자리 설명, 천문관련 자료 전시와 퀴즈 등으로 이뤄진다. 원효ㆍ청담ㆍ천호ㆍ성산대교 밑에선 오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8시부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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