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전국 19개 국ㆍ공립대학들이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한다.
지역중심 국ㆍ공립대총장협의회는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개최, 소속 대학들이 입학금을 없애고 전형료를 낮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이들 대학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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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와 반값등록금국민본부, 경희대ㆍ고려대ㆍ한양대 등 각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협의회에는 강릉원주대ㆍ경남과학기술대ㆍ공주대ㆍ군산대ㆍ금오공대ㆍ목포대ㆍ목포해양대ㆍ부경대ㆍ서울과기대ㆍ서울시립대ㆍ순천대ㆍ안동대ㆍ창원대ㆍ한경대ㆍ한국교원대ㆍ한국교통대ㆍ한체대ㆍ한국해양대ㆍ한밭대가 속해 있다.
군산대의 경우엔 지난달 말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입학금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교육부 소관 국립대 39곳의 2015회계연도 세입자료를 살펴보면 입학금 수입(111억원) 비중은 전체의 0.3%에 불과하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7학년도 기준 국립대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이다.
입학금 폐지와 동시에 협의회는 입학전형료를 다음달 실시하는 수시전형부터 5% 이상씩 낮추기로 의결했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각 대학이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ㆍ공립대의 수시ㆍ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0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02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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