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누드펜션, 마을과 얼마나 가까운지 보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결국 폐쇄 수순을 밟게 된 충북 제천시의 ‘누드 펜션’이 인근 마을에서 불과 100m밖에 떨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어스 지도를 보면 누드펜션은 제천시 봉양읍 한 마을의 뒷편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20여 가구가 있는데 누드펜션에 가려면 이 곳을 지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약초나 산나물 채취하기 위해 뒷산에 갔다가 나체 상태로 다니는 남녀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구글어스 지도]

한편,보건복지부는 3일 해당 펜션을 ‘미신고 숙박업소’로 보고 제천시에 폐쇄 조치를 해달라고 통보했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누드펜션이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며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누드펜션이 현재 다세대 주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영업행위를 할 수 없으므로 불법인지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펜션 측은 “회원제로 운영되므로 숙박시설이 아니다”라며 맞서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누드펜션이 숙박업소라며 결론냈다.

이와는 별개로 제천경찰서는 공연음란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