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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국제공항 중국발 침체, 노선다변화로 극복…울란바트로 등 신규노선 운항 통해 안정적 수요 창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중국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청주 국제공항이 노선 다변화로 불항을 극복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의 영향으로 중국노선 위주로 운행하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7월 울란바트로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등 중국 이외의 부정기 노선 운항이 증가하면서 국제선 이용객은 전월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은하반기에 대만 타이페이(9월), 카오슝(12월), 베트남 하노이(10월), 달랏(12월)등 중국 이외의 다양한 지역으로의 운항을 통해 최근 사드로 큰 타격을 입고 있던 국제노선 다변화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이외 국제노선 취항계획은 전년 하반기(7월~12월)에 35편 운항했으나 올해 하반기(7월~12월)는 72편 운항이 확정돼 있어 전년대비 205.7% 운항편수가 증가했고, 올해 하반기 운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올해 처음 운항하는 몽골 울란바트로(7월~8월)는 기존의 인기 국제노선에서 탈피한 새로운 항공수요에 부응하는 지역으로, 이는 청주국제공항이 국제노선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선도적으로 유치해 진정한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다.

또한, 일본 오사카는 6년만의 재개항으로 올해 첫 운항시(7월 27일) 99%의 탑승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운항을 개시했으며 지난해 일본 삿보로의 성공가도에 이어 일본노선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로 볼 수 있어, 일본 정기노선으로 어어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대만의 경우도 작년대비 타이페이의 노선이 급격히 증가(작년대비 550% 증가)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ㆍ확대 대만 타이페이 정기노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 베트남 다낭, 하이퐁에 이어 올해에는 하노이, 달랏 등 베트남의 다양한 도시 노선을 운항하며 새로운 항공시장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다방면으로 시장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더욱이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 항공사로 에어로 K가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도는 에어로 K가 국제노선을 90%이상으로 운항하며, 그 중 일본과 대만노선 위주로 운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로 운항하게 된다면 국제노선 다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사드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다양한 국제노선 유치를 통해 진정한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 성공의 큰 전환점이자 기폭제가 될 모기지 항공사의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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