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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첫 여름방학게임·놀이하듯 영어공부엄마·아빠도 함께 하세요
방학만 되면 학부모들은 자녀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어떻게 하면 긴 방학기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원을 보내거나 고액의 캠프를 보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에서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간단한 영어놀이나 체험학습만으로도 자녀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영어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방학이나 휴가기간 동안 부모가 자녀와 함께 놀이 활동을 한다면 영어 실력향상뿐 아니라 자녀와의 끈끈한 유대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부모와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영어놀이로는 ▷업 앤 다운(Up & Down) ▷눈덩이 게임(Snowball game) ▷도형 찾기 놀이 등이 있다.

우선 ‘업 앤 다운’은 영어와 숫자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놀이다. 한 사람이 마음속으로 1부터 100까지 숫자 중 하나를 정해 놓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숫자를 추측해서 맞추면 된다. 숫자를 정한 사람은 나머지 사람들이 말하는 숫자가 자신이 생각한 숫자보다 높으면 ‘Down’, 낮으면 ‘Up’이라고 말해야 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 힌트들을 참고해서 일곱 번 안에 맞추면 이기게 된다.

‘눈덩이 게임’은 상대방이 말한 단어에 새로운 단어를 붙여 누가 더 잘 기억하는지 겨루는 게임이다.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저절로 단어를 외우게 되고 새로운 단어도 익힐 수 있다.

‘도형 찾기’놀이는 식탁 위에 놓인 음식 가운데 학부모가 말하는 모양과 색깔을 찾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식탁 위 놀이가 끝나가면 집안 전체에서 도형을 찾는 것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응용 방법에 따라 형용사의 비교급, 최상급을 한꺼번에 연습할 수도 있다.

한편, 여름방학을 이용해 근처 영어도서관에 방문하는 것도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독서 습관을 기르는데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영어도서관으로는 ▷서울 송파 어린이 영어 작은 도서관 ▷경기 의왕시 글로벌 도서관 ▷부산 영어 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어린이 영어도서관 ▷대전 유성 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 등이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선택할 때는 자녀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직접 고르게 하여 책 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고, 독서 전후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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