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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은 했지만 반말은 못 참아…승객 반말 항의에 운행 거부한 버스기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 멈춘 것을 두고 불만을 제기한 승객이 승차를 거부당하고 버스 기사에게 위협까지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사람들이 서 있는 정류장을 버스가 그대로 통과하더니 건널목을 지나서 멈췄다. 이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10m가량 걸어와 버스에 타게 됐고 한 남성 승객이 ‘차를 똑바로 세우라’고 반말을 하자 기사가 운행을 거부했다. 

10분 정도 지나 다른 버스가 도착해 승객들이 버스를 옮겨탔는데, 불만을 제기한 승객은 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앞차 기사한테 상황을 전달받고 뒤차 기사도 이 승객의 승차를 거부한 것. 게다가 버스에 올라타려는 순간 기사가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이 승객은 출입문에 끼일 뻔하기까지 했다.

결국 해당 승객이 원래 버스로 되돌아와 버스 기사에게 사과하면서 기사들의 운행 거부는 끝났다.

해당 버스 회사는 최근 기사들이 친절 교육까지 받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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