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마을 주변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4곳 있지만, 낡은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많아 환경개선이 절실했다.
작업에는 KT&G 남서울상상팀과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상을 입히다, 상상 팔레트’란 주제로 마을 이름에 어울리는 배꽃과 민들레 등 그림을 곳곳 담장과 계단 등에 담았다. 폭염 속 이뤄지는 작업을 보며 주민들이 먼저 찾아와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신 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주민에게 무더위 속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벽화사업으로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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