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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반바지, 더 화사하고 가벼워졌다
-인디 핑크ㆍ라이트 블루 등 파스텔톤 출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올 여름 남성 반바지가 더 화사하고 가벼워졌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기업들이 쿨비즈룩을 권장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반바지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여성복에 주로 사용되는 파스텔톤 색상이 올해 남성 반바지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파스텔톤은 더 젋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데다 최근 ‘젊은 아재’, ‘영 포티(Young Forty)’ 등이 화두가 되면서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까지 더 젊어보이려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는 이번 시즌 화사하면서 가벼운 쿨비즈 반바지 5종을 출시했다. 블랙, 그레이 등 기본 색상 외에 핑크와 스카이블루 색상의 짧은 기장 반바지 3종을 선보였다. 한톤 다운된 파스텔톤으로 지나치게 밝지 않아 출근복으로도 제격이다. 핑크는 무게감 있는 인디 핑크와 은은한 라이트 핑크 색상 두가지로 출시돼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는 점잖은 인상을 주는 연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파스텔톤 바지는 린넨 소재 화이트 셔츠와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짙은 색의 라운드 니트와 매치하면 멋스러운 캐주얼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라이트 핑크 바지와 색상, 소재가 동일한 재킷도 출시돼 한 벌로 장착가능하다.

무더운 여름에 입을 수 있도록 소재도 더욱 가볍고 시원해졌다.

요철감(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 실로 원단을 만들어 올록볼록하고 공기가 잘 통함) 있는 소재와 경량 면 소재를 사용해 더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원단을 보다 고급화한 경량의 울 혼방 소재 반바지도 출시됐다.

정해정 코모도 마케팅 담당 과장은 “젠더리스 열풍에 따라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남성들의 반바지도 더 짧고 화사해지는 추세”라며 “밝은 하의에 어두운 색상의 재킷을 입으면 출근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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