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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파이어볼’ 잇단 운영 금지…8년새 놀이기구 사망자 22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며 빙빙 도는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사망 사고를 낸 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이 기구의 운영을 잇달아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파이어볼이 승객을 태우고 움직이는 도중 고장 나면서 기구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목격자가 찍은 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오면서, 평소 이 기구를 즐겨온 놀이공원 이용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주 전역에 걸쳐 파이어볼 운영 금지령이 내려졌다.

파이어볼을 제작한 네덜란드 제조사 KMG는 사망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뒤 “과거 이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기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KMG는 미 전역에서 이 기구를 운영하는 놀이공원에 별도의 안전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기구 운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내 놀이기구 사고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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