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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분기 사상 최고 실적 기록에도…장 초반 약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SK하이닉스가 25일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00원(-0.41%)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3.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영업이익(2조4676억원) 실적을 훌쩍 넘긴 것으로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6922억원으로 69.80%, 당기순이익은 2조4685억원으로 762.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5.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4조원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3억8000억원, 4분기 4조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D램의 가격상승과 3D 낸드의 출하량 증가가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내년까지 발생하는 높은 가용 현금은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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