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을 웃돌게 되면 개인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며 정부에서는 이 계기로 소비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이 지난 6월 발표한 3개월 예보에 의하면 올해 8∼9월도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도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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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폭염으로 점차 판매가 늘고 있는 아사히맥주는 7∼8월 ‘클리어 아사히’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5% 늘린다. 기린맥주도 7∼8월 맥주류를 4% 증산했다.
더운 날씨 덕에 집에서의 술 소비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산토리맥주는 “집안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8월 ‘더프리미엄몰츠’ 캔맥주 생산을 10% 늘리기로 결정했다. 삿포로맥주도 8월 맥주류를 6% 증산한다.
갈증 해소를 위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판매도 상승세다. 모리나가유업은 7월 들어 아이스크림 ‘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5% 정도 늘어났다. 기린비버리지는 7월 탄산음료 ‘메츠콜라’ 생산을 40% 늘렸다.
가전 업계에선 7월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아키바점에서는 7월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0∼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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