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배구 여자대표팀이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라운드 3주차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세트스코어 3대0 (25-23, 25-20, 25-22)으로 완파하며 2그룹 결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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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세트에는 9-11로 밀렸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16-12로 뒤집었다. 하지만 폴란드의 끈질긴 추격으로 21-21동점이 되었지만 김희진, 김수지의 연속득점으로 24-22를 만든 뒤 에이스 김연경이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초반 접전으로 시작되었지만 양효진의 블로킹, 김연경의 득점포를 앞세운 한국이 13-8로 치고 나갔다. 또한 폴란드의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은 25-20으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는 초접전이었다. 9-9로 맞서던 상황, 한국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1-9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폴란드의 추격에 21-2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은 김희진의 득점으로 23-22로 다시 역전한 뒤 황민경의 연속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8승 1패 승점 25점으로 2그룹 선두로 결선 진출을 성공한 한국은 2그룹 상위 3개 팀과 파이널 개최국 체코는 결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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