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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안타는 박근혜, 폭염에도 재킷…두 달 전엔 더 두꺼운 재킷 입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폭염에도 재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여느 때와 같이 상의에 재킷을 걸치고 있었다.

지난 5월23일 구속 후 처음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21일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오른쪽).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인 20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가마솥 더위에도 여전히 재킷을 입은 것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구속 후 처음으로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5월 23일에도 상의에 재킷을 입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이날보다 더 두꺼운 재킷을 입었다. 두 달 여 전의 모습이지만 5월에 두꺼운 재킷을 걸쳤다면 일반인들은 더위를 느꼈을 법 하다.

박 전 대통령은 평소에도 더위를 잘 안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영옥 전 의원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은 더위를 타지 않았다”며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 회의 할 때 힘들었다”며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전 전 의원은 “당 대표 시절 박 전 대통령이 운전기사와 보좌관이었던 안봉근을 땀 범벅으로 만들기도 했었다”는 목격담을 공개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성 골드 스타 에어컨’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일부에서는) 상황을 모르니 아버지(박정희)처럼 청렴하다고 칭찬했지만 사실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실과 다른 청렴과 검소함은 잘못된 환상이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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