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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엠씨,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신사업 OLED 장비 증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선박 및 항만 선적·하역용 크레인을 생산하는 디엠씨는 5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지앰씨로 사채의 표면 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다. 만기는 2020년 7월 18일, 전환가액은 주당 3915원이다.

디엠씨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전환사채 인수는 지배구조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영권이 더욱 공고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지엠씨의 전환사채 추가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엠씨는 특히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프레임 제조장비 증설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디엠씨는 지난 1월 인수한 제이피엘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인 마스크프레임, 챔버, 노즐 등 같은 정밀 부품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납품처는 일본 캐논도끼, 히타치조선, 크리스탈 등이다.

임동오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엠씨의 전방 사업인 조선업은 지난해 최대의 불황기를 겪고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육상크레인과 OLED 장비 신사업으로 외형 성장세가 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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