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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前 예방접종, 동남아는 ‘A형 간염, 콜레라’, 유럽은 ‘홍역’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지의 전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권 국가 여행시 A형간염, 콜레라 등의 감염 확진이 올들어 발생하는 등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있다. 해외 여행자의 질병 발생위험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국가별로 요구되는 예방접종 또한 다르므로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잘 살펴보고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 중남미권은 ‘황열 예방접종’=황열은 모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질환인데,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남미나 아프리카 지역에서 해마다 8만 4000명에서 17만 명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된다.

아프리카, 중남미 내 몇몇 국가들은 입국 시 황열 예방접종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출국하기 10일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유럽권은 “홍역 예방접종”=유럽과 같은 선진국이라도 여행을 하는 경우 안심할 수는 없다. 올해 유럽 각국에 홍역환자가 급증하며, 여행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홍역은 열, 코감기, 결막염,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나타나는 급성감염성 질병으로, 3일째 되는 날부터 얼굴에서 몸 전체에 발진이 시작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이탈리아를 홍역위험 국가로 지정했다. 이탈리아를 방문할 여행객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좋다.

▶동남아시아는 “A형 간염, 말라리아, 콜레라”=동남아시아 지역은 덥고 습한 기온과 함께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는 콜레라와 A형 간염등의 전염병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불결하거나 길거리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항상 손을 씻고 고온에 익혀서 먹는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조심해야 될 질병은 모기로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 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밖에 없는 말라리아는 되도록 긴 의복으로 물리지 않도록 몸을 보호하고, 여행 1주전 예방접종이 아닌 경구약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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