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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단체들도 참여한 퀴어축제
-조계종, 기독단체들도 부스 개설

[헤럴드경제] 14일부터 시작된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는 각 종교 단체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 대한불교조계종이 마련한 부스가 설치돼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번 퀴어축제의 개최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미 조계종은 2015년과 작년에도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기독교 단체들도 동참했다.

올해 퀴어문화축제에는 ‘차세기연’(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무지개예수, 로뎀나무그늘교회, 열린문공동체교회 등 기독교 단체가 부스를 차렸다.

14일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사진제공=연합뉴스]

차세기연은 성소수자 기독교인들의 인터뷰 사례집을 준비했다. 담론 당사자들의 실제 삶과 사랑, 고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결성된 무지개예수는 가톨릭 이반자매모임 알파오메가, 감리교 퀴어함께, 기장 섬돌향린교회, 믿는페미, 성공회 용산해방촌 나눔의 집, 총신대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 등 단체가 모여 결성한 단체다.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18회 퀴어축제엔 사상 처음으로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도 참여해 부스를 설치했다.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14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동성혼 반대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한편 서울시청 건너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동성애, 동성혼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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