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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종가도 사상 최고치 2409.49 마감…장중 2422 ‘점프’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는 13일 이틀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미국 증시의 훈풍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장중에는 2420선까지도 단숨에 오르며 10거래일 만에 장중 기준 최고치를 다시 쓰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서 마감, 지난 1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396.00)을 넘고 기록을 새로 썼다.

개장 직후 지난달 29일 기록한 장중 기준(2402.80)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지수는 고점을 계속 높이며 2422.26까지 올라 2420선도 돌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장 막판 기관이 매도 우위로 반전, 지수는 오름폭을 줄여 2400선 후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369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76억원, 2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2.82%), 증권(2.02%),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운수창고(1.31%) 등은 올랐다.

의약품(-1.13%), 비금속광물(-1.09%), 전기가스업(-0.55%), 음식료업(-0.46%), 기계(-0.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0.59%), KB금융(-1.05%)과 주가변동이 없었던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4000원(1.36%) 오른 25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5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7만원을 돌파,‘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47% 오른 7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7만1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첫 7만원 돌파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이 밖에 POSCO(2.94%), 삼성물산(1.40%), NAVER(1.10%),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0%)는 강세 마감했다.

LG화학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주당 30만원을 회복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4500원(4.84%)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1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9포인트(0.24%) 오른 652.69를 기록했다. 닷새 만의 반등이다.

12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은 239억원, 개인은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5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메디톡스(0.97%), 코미팜(2.55%), SK머티리얼즈(4.18%), 휴젤(0.51%), 신라젠(4.82%)은 올랐다.

셀트리온(-0.74%), CJ E&M(-2.96%), 로엔(-0.36%), 바이로메드(-0.10%)는 내렸다.

컴투스는 주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80원(-0.77%) 내린 113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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