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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목성의 ‘빨간 눈’ 대적점 첫 근접 촬영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의 거대 소용돌이 ‘대적점’을 처음 근접촬영해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NASA는 탐사선 주노에서 보내온 이미지의 원시 데이터를 공식 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다. 최근 주노가 촬영한 영상에는 붉은 눈처럼 보이는 목성 대적점 모습이 담겼다.

NASA에 따르면 이 영상은 주노가 지난 10일 목성 약 3500㎞까지 접근했다가 대적점 9000㎞ 상공을 통과할 때 관측용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주노는 오는 9월 초순에 다시 목성을 접근 관측할 계획이다. 

[사진=NASA]

대적점은 목성 적도보다 약간 남쪽에 위치한 대기 소용돌이다. 짙은 적갈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폭은 약 1만6000㎞로 지구가 쏙 들어갈 정도로 크다.

문헌상 350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나, 생성 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관측에서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노는 지난해 7월 목성 궤도에 들어갔다. 2018년 2월까지 탐사를 계속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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