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2017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은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가며 시민참여형 축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은 점이 인정돼 명품축제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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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한 박호군 광주김치축제 대회장(사진왼쪽)과 김종식 광주시경제부시장. [사진=광주시] |
광주세계김치축제는 ‘김치’를 이용한 문화축제를 넘어 산업화로 발돋움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와 부재료를 이용해 지역의 김치업체가 가공, 조리하고 축제장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등 일련의 축제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지난해 김치축제와 김장대전 기간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하고 200여 t의 김치가 판매되는 등 축제로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김치의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권, 혁신도시 등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비전도 밝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지난 1994년부터 문화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제24회를 맞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계절별 축제로 봄, 가을로 분산해 상시축제를 열리고 있다.
김치축제가 열리는 김치타운은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박물관 뿐만 아니라 내년 초 개관할 ‘전통발효식품단지’가 들어섬으로써 김치축제와 더불어 김치 종주도시로서 김치문화 확산의 장 및 김치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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