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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가 女검사 성추행”…저녁 식사 자리서 몸 만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시내 법원의 한 판사가 최근 공판에 관여하는 여검사를 성추행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12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판사는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직원들, 검사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검찰이 피해를 본 검사 등에게 조사한 바로는 식사 자리에선 술이 돌았고, 술기운이 오른 판사가 검사의 몸을 만졌다고 한다. 조사는 검사가 회식 다음 날 소속 검찰청에 피해 사실을 알려 이뤄졌다.


이 일이 문제가 되자 판사는 해당 검사에게 사과를 했다.

검찰 관계자는 매체의 사실 확인 요청에 “성추행이 있었던 것 맞고, 검사가 판사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맞는다”고 했다.

검찰은 판사와 검사 사이 있었던 일을 판사가 소속된 법원에 통보했다. 법원은 문제의 판사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판사들끼리 또는 검사들끼리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적은 있었지만, 판사가 자신의 재판에 관여한 검사를 성추행한 사례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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