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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학생 476명에 장학금 3억7610만원 전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구청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476명에게 모두 3억7610만원 장학금을 주는 수여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가정형편이 힘든 학생들을 지역 우수인재로 키우기 위해 이번 중랑장학사업을 펼쳐왔다. 그동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약 149억원 장학금을 조성했고, 2010년부터 최근까지 전체 2473명에게 29억6000만원을 지급해왔다.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180만원 등이다. 선발자는 학교장이나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등 절차에 따라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최종 결정했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게 ▷성적 우수 장학금은 성적 상위 2%인 고등학생, 상위 10% 이내인 중ㆍ고등학생 ▷특기 장학금은 예체능 등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은 생활이 힘든 가정의 자녀로 성적 상위 70% 이내 학생 등으로 제한했다.

구는 앞서 지난 5월에는 명문대 입학생, 중학교 성적 상위 2% 이내의 고등학교 입학생 등 65명에게 1억2390만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중랑을 명문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음해까지 장학기금 1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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