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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청 비서실, 혈세 1,000만원으로 양복구입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도 안산시청 비서실 인사들이 국민의 혈세로 1000만원 상당의 양복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2월 안산시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해 2014년 7월 제종길 안산시장 취임 이후 안산시청 비서실 근무인력 5명이 고가의 양복을 구입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1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들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벌당 28만~62만원 상당의 양복 35벌을 구입했다. 총 구입비는 1007만6000원으로 시청 ‘피복비’ 예산에서 지출됐다.

안산시청 비서실 근무인력 5명 중 신 모 비서실장, 이 모 정무비서 등 3명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제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로, 취임 이후 별정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복비’는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의하면 환경감시, 산불방지, 청원경찰 등 민원업무에 제복(작업복)이 불가피할 경우에만 지출 가능하다.

경기도는 해당 비서실 직원들에게 ‘훈계’ 조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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