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교육발전 구상 및 이해 증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2017 유네스코 한ㆍ일 교사대화’ 행사를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2017 유네스코 한ㆍ일 교사대화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지원 아래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을 바탕으로 양국 교육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ㆍ일 교사들은 양국의 교육현장과 문화차를 이해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미래 세대가 소통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올해는 일본 교직원 50여명을 초청해 6박 7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충북ㆍ대구 각 교육청의 유네스코 협력사업과 지역 교육현안 등을 청취하고, 유네스코 학내활동이 활발한 국내 초ㆍ중ㆍ고교에 방문해 한ㆍ일 교사 간담회, 수업 참관, 일본 문화소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국 간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생 가정방문, 유네스코 지정 국내 세계기록유산 답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한ㆍ일 교사대화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 3월 양국 교육장관 합의에 의해 시작된 이후 총 1996명의 한국 교원이 일본을 방문했고, 540여명의 일본 교원이 방한해 상대국의 학교현장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동아시아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선진국인 한국과 일본의 인적 네트워크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생님들께서 유네스코 활동뿐만 아니라 한ㆍ일 교육교류의 근간이 돼 양국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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