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경신으로 2380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0일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깜짝 실적에 향후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에 삼성전자가 240만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코스피도 덩달아 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해 4거래일 만에 6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09%) 오른 2382.10에서 마감했다. 사흘 만에 강세다.

[사진=게티이미지]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약세로 돌아서 2378.04에서 저점을 형성, 다시 반등 후 2389.87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778억원을 순매수했다.

닷새 만에 매도세를 보인 개인은 543억원, 외국인은 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은행(2.40%), 보험(1.64%), 전기전자(1.14%), 건설업(0.87%), 금융업(0.58%) 등은 올랐다.

운수장비(-1.59%), 의료정밀(-1.55%), 서비스업(-1.53%), 전기가스업(-1.46%), 기계(-1.42%)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등에 업고 사상 최고가를 9거래일 만에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67%) 오른 24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삼성전자는 244만5000원을 기록, 지난달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42만원)을 또 경신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1.05%), 삼성물산(0.34%), POSCO(1.35%), 삼성생명(0.82%), KB금융(1.23%)은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2.31%), 한국전력(-1.65%), NAVER(-2.98%), 현대모비스(-1.02%)는 약세 마감했다.

LG전자는 어닝 쇼크 충격으로 4%대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19%) 내린 7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4조5552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66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지만, 증권사의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보다 1000억원 이상 못미쳤다.

카카오는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첫날 주가 변동이 없었다.

한화케미칼이 정책 수혜주로서의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1650원을 기록했다.장중 한때는 3만215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89%) 내린 657.87을 기록했다. 이틀째 약세다.

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은 138억원, 외국인은 4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신라젠(3.9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0.88%), 메디톡스(-0.61%), CJ E&M(-2.44%), 로엔(-1.14%), 코미팜(-0.41%), SK머티리얼즈(-0.21%), 휴젤(-0.49%), 바이로메드(-2.80%), 컴투스(-1.44%)는 하락 마감했다.

이녹스와 이녹스첨단소재는 인적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녹스는 시초가보다 25.44% 떨어진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녹스첨단소재는 시초가보다 6.04% 상승한 7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0.42%) 내린 11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