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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민 97%, “송파에서 계속 살고 싶어”
- 구민 1000명 등 1200명 여론조사
- 지역발전 저해요인 1위는 ‘높은 부동산가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 거주민 거의가 계속해서 송파구에 살고 싶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송파구는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구민 1000명,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구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파구민의 96.8%가 편리한 대중교통,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상업 시설 등을 이유로 ‘송파구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경제ㆍ복지ㆍ문화와 거주환경 등 전반적인 측면을 고려한 삶의 질 평가에서도 95.2%가 우수한 편이라고 답했다.

송파구 대표 이미지로는 ‘친환경 도시’(54.1%)가 가장 먼저 꼽혔다. 자랑하고 싶은 송파의 명소는 롯데월드ㆍ제2롯데월드(32.5%), ‘석촌호수’(28%)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지역발전 저해요인으로는 높은 부동산가격(41.7%)이 1위를 차지했다. 도로교통 체계(30.4%)가 뒤를 이었다.

구정수행 종합 만족도는 92.6%로 높았다. 분야별 구정 만족도는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93.2점), 공원녹지(93.1점), 주거환경(90.8점), 행정서비스(90점), 교육(87.8점), 도로교통여건(87점), 복지서비스(84.4점) 순으로 7개분야 전반에서 높게 평가됐다.

민선 6기 1년간 추진 사업 중에선 공공예술 프로젝트 관광 명소화 등 문화예술도시 조성(28.2%)과 아동ㆍ청소년 친화 환경 조성(18.4%)이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6기 남은 1년간 역점 추진할 사업으로는 숨쉬기 편한 환경(57.8%), 막힘없는 교통(46.2%), 평생 살고 싶은 도시(41.6%)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ARC그룹에 의뢰하여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9%포인트, 신뢰수준은 약 95%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남은 민선6기 구정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들의 마음을 읽는 소통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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