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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노숙자ㆍ장애인 위한 ‘지원주택 콘퍼런스’ 개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주최
-해외사례 소개ㆍ토론 순 진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시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주택’ 제도를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주택이란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 독립 주거생활이 힘든 노숙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택과 주거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거모델을 말한다. 지역사회 정착을 이끌고 의료비 절감, 범죄율 감소 등 효과를 내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은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게 시와 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주택 콘퍼런스’ 1부에선 여성 노숙인, 알코올중독 노숙인 등을 위해 선진국이 운영 중인 지원주택 사례가 공유된다.

2부와 3부에선 먼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주택 사례, 독일의 지적장애인을 위한 주거지원서비스 사례 등이 소개된 뒤 참여자 간 관련 토론이 펼쳐진다.

남원석 서울연구원 박사가 지원주택 공급과 운영을 위한 제도화 방안을 발표하는 4부로 컨퍼런스는 마무리된다.

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지원주택 공급과 운영을 위한 법제화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주택은)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공공임대주택 등에 복지와 의료서비스가 연계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동홈’ 등 지원주택 매년 1만실 확대‘ 공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변창흠 공사 사장은 “다소 생소한 주거모델에 대한 시민 이해와 지지를 구하겠다”며 “그동안 방치돼 온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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