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4일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발표 직후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앞서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이날 시험발사한 것이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것과 모순돼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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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은 이전에 위성 발사를 실시했는데, 비평가들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위장한 시험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ICBM의 발사 성공이 확인된다면, 북한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장 미사일을 추진하는지 확인하려던 국가들에게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일의 판도를 바꿔 놓을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AP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는 지금까지 북한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험일 것”이라며 “무기 분석가들은 이번 미사일이 알래스카에 도달할 정도로 충분히 강력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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