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 언론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발사 성공과 관련된 특별 중대보도를 4일 긴급 타전했다.

이날 NHK를 비롯해 마이니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3시경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NHK는 “북한이 ICBM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하면서 “핵무기와 함께 ICBM을 보유한 당당한 핵 강국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닛케이는 북한의 이날 실험이 “미사일 기술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에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평화조약 체결을 강요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국방과학원의 보도를 낭독하며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4일 오전 9시(평양시ㆍ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 예정된 궤도를 따라 39분 비행했다”고 미사일 발사 성공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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