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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北, ICBM 발사 성공” 긴급 타전
-WSJ “美 공휴일 전날 ICBM 발사, 도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었으며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이날 CNN 방송은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해 결국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속보로 전했다. 그리고 일본 국방부를 인용해 이번 미사일의 정점고도가 2500km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공휴일 전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미국의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이었다고 속보로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북한의 발표를 인용해 긴급 속보로 전하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아시아 역내 국가들과 북한 간의 심각한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탄도로켓 화성-14형은 4일 오전 9시(평양시간)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되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밝혔다. 또 “시험발사는 최대 고각발사 체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대륙간 탄도로켓은 정점고도 2802km까지 상승하여 933km의 거리를 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또 ICBM 발사 전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직접 명령했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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