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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코스피 이전상장 확정·코스피200 편입…강보합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카카오가 4일 코스피 이전 상장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700원(0.70%) 오른 10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카카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에 따른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총액 7조원 수준인 카카오가 이달 중 이전상장한다면, 코스피 시가총액 50위 내 진입해 9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K200 특례편입 가능성과 인덱스 추적자금의 매입수요 발생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최초 이전 상장에 대한 뉴스가 나온 4월 이후 카카오 주식 거래 대금은 1~3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에 특례편입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어느 정도 미리 반영됐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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