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동대에 따르면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연구팀이 검정 옥수수 추출물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당뇨 개선 효과는 물론 당뇨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검정 옥수수 추출물은 간에서의 인슐린 신호 전달 개선, 지방세포에서의 대식세포 침입과 전염증성 사이트카인의 발현감소를 통해 혈당조절 및 당 대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대와 옥수수 박사의 바이오 에너지 연구를 지원해 온 포스코는 공동으로 특허 신청을 추진 중이다.
한동대 관계자는 “옥수수 박사가 육종 개발한 ‘검정 옥수수’는 한국 재래종 자색 옥수수와는 완전히 다른 종”이라며 “암이 없었던 미국의 인디언들이 먹던 옥수수의 한 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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