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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2400 넘어 다시 사상최고치, 기관ㆍ외인 쌍끌이 매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가 29일 2400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찍었으나 종가로는 2400선을 앞두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가 공식 발표(83년1월)된 이래 34년 만에 2400선을 넘은 것이며 장중 기준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391.95)를 뛰어넘는 역사적인 기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2390선을 회복하며 힘차게 출발한 지수는 나흘 만에 돌아온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402.80까지 올라, 27일의 장중 기준(2397.14)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나흘 만에 돌아온 기관이 204억원, 외국인이 10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662억원을 순매도했다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증권(4.16%), 은행(2.5%), 의약품(2.49%), 건설업(2.31%), 금융업(2.04%) 등은 올랐다.

통신업(-0.86%), 화학(-0.7%), 음식료업(-0.55%), 섬유의복(-0.23%), 기계(-0.1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0.93%), POSCO(-0.18%)를 제외하고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93%), 현대차(0.63%), 삼성물산(2.77%), 한국전력(0.12%), 현대모비스(0.20%), KB금융(2.66%), 삼성생명(2.16%)은 올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까지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만5500원(5.51%)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400 돌파와 함께 증권주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 대장주인 미래에셋대우는 전일대비 5.63% 오른 1만1250원을 기록했다.

장중 미래에셋대우는 1만140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대신증권도 전날보다 3.69%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5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7480억원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52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유상감자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찍었던 골든브릿지증권은 1825원으로 신고가였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11포인트(0.32%) 오른 668.00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67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개인은 홀로 2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이틀재 동반 매도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79%)을 제외하고는 올랐다.

카카오(0.69%), 메디톡스(2.19%), CJ E&M(0.65%), 로엔(1.77%), SK머티리얼즈(0.05%), 코미팜(1.42%), 휴젤(4.01%), 바이로메드(4.38%), GS홈쇼핑(2.94%)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0.25%) 내린 114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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