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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2400 돌파한 코스피, 기관ㆍ외인 덕에 고점 높이며 ‘새 역사 쓰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가 29일 사상 첫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3포인트(0.78%) 오른 2401.69를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60%) 오른 2396.81로 출발했다.

2390선을 회복하며 힘차게 출발한 지수는 나흘 만에 돌아온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401.88까지 기록, 27일의 장중 기준(2397.14)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

현재의 코스피가 공식 발표(83년1월)된 이래 34년 만이다.

올 새해 첫날 2022.23으로 출발한 지수가 6개월 만에 약 400포인트 치솟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21일 올 들어 첫 2100선을 돌파한 지수는 4월 26일 2200선 돌파, 5월 10일 2300선 돌파하는 전인미답의 자취를 걸어왔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나흘 만에 돌아온 기관이 279억원, 외국인이 2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이익 개선세가 유지되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상단은 2600으로 예상한다”며 “시기는 연중 강세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인 4분기에 최고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기업이익 성장(국내 수출 성장/내수 회복 기대)과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세, 신정부의 재벌개혁 의지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자본효율성이 제고(증시 멀티플 재평가)되는 등 지수 상승을 위한 강력한 동인(動因)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은행(3.83%), 증권(3.52%), 금융업(2.22%), 의약품(1.62%), 건설업(1.32%) 등은 오르고 있다.

화학(-0.49%), 의료정밀(-0.31%), 비금속광물(-0.24%), 기계(-0.18%), 음식료업(-0.1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1.05%), SK하이닉스(0.45%), 현대차(0.94%), NAVER(0.46%), 삼성물산(0.69%), 한국전력(0.25%), POSCO(0.18%), KB금융(2.49%), 신한지주(1.80%)는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까지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500원(1.60%)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0.06%) 오른 666.29를 지나고 있다.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1.23%), SK머티리얼즈(-1.16%)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카카오(0.50%), 메디톡스(0.88%), CJ E&M(0.52%), 로엔(1.06%), 코미팜(1.85%), 휴젤(1.54%), 바이로메드(1.20%), GS홈쇼핑(2.90%)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0.39%) 내린 11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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