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오전 9시서 한시간 늦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7월 1일부터 국립박물관의 개관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
국립중앙박물관(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 진주, 청주, 대구, 김해, 제주, 춘천, 나주박물관 및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포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 이에 해당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개방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해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개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내ㆍ외국인 관람객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 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대상으로 주 7일 개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또 올 1월부터는 이를 9개 국립박물관, 미술관으로 확대, 시행해왔으나 박물관 근무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전시품의 교체 및 유지 관리 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개관을 1시간 늦췄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