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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주택서 고층 아파트까지…서울 ‘집 역사’ 한 권에 담다
-서울편찬원 ‘근현대 서울의 집’ 발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식 아파트까지 서울의 ‘집’ 역사를 살펴보는 ‘근현대 서울의 집’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문화마당’ 11권인 이번 책은 근현대 주택의 역사를 소설과 신문, 잡지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냈다.

1장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단독주택을 대표하는 관사와 사택, 도시한옥과 문화주택에서 영단주택을 거쳐 6ㆍ25 전쟁 복구과정에 나온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알아본다.

개발경제기에 등장한 민영주택과 보편적인 서울의 집으로 자리잡은 다세대주택도 다룬다.

2장에는 일제강점기 서울 최초의 아파트부터 1960년대 정부, 서울시의 아파트 공급 전략에 따라 국민주택이 된 아파트 등 아파트의 등장과 변화의 흐름을 수록했다.

이어 3장에서는 일제강점기 합숙소로 등장한 연립주택이 보편적 도시주택 유형이 되는 과정을, 4장에서는 상가주택과 점포병용주택이 1960년대를 지나 상가아파트로 변신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저자인 박철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근현대 서울의 집에 대해 많은 논문을 쓴 전문가다.

책은 시청 지하1층 ‘서울책방’ 등에서 1만원에 살 수 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딱딱하고 어려웠던 굴곡의 서울 근현대사를 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서울 시민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서울문화마당을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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